서울 고급 호텔 부페 중에서도 늘 상위권으로 꼽히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대표 뷔페, 플레이버즈(Flavors)를 평일 점심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현재 1인 175,000원(VAT 포함)으로, 과거에 비해 꽤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여파가 체감되는 순간이죠.
물론 자주 오는 곳은 아니지만, 가격만큼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지는 매 방문마다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일단 네이버 평점은 4.61점이네요, 위치는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반포 JW 메리어트(일명, 반리엇) 2층에 있습니다.
고급 뷔페답게, 회와 초밥은 기본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해산물 섹션. 신선한 회와 초밥이 눈에 띕니다.초밥의 밥 양이 적당해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감도 훌륭해 여러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초밥보다는 회를 자주 가져다가 먹었습니다. 일반횟집 가서 먹는 회 못지 않게 신선합니다~. 그 외에도 가리비나 소라살, 새우 등도 있어서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용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육류 애호가들을 위한 구이 섹션
육류 섹션에는 LA갈비, 양갈비, 우대갈비, 립아이 등등 다양한 고기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육즙 가득한 상태로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양갈비도 잡내 없이 부드럽게 조리되어 고기 애호가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저는 그래도 양념이 살짝 되어 있는 LA갈비가 가장 맛나더라구요 ㅋ
랍스터 구이
플레이버즈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랍스터 요리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랍스터 구이는 살이 꽉 차고 부드러워서 해산물 러버라면 이 메뉴 하나만으로도 가격 값어치는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한식, 피자, 빵
한식 코너가 따로 있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는데,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육회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고, 장어도 있어서 단백질 보충 겸 조금 가져다 먹었네요. 빵과 피자코너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인기가 있는 메뉴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맛있는 것들이 있다보니 가져다 드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디저트와 과일도 훌륭
디저트 코너에는 케이크, 마카롱, 젤리, 아이스크림 등 종류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특히 케이크류들이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고, 신선한 과일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마무리는 아이스크림~
부페의 마지막은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해줘야 겠죠? 망고, 그릭요거트, 바닐라, 그리고 아마도 초콜렛 계열의 아이스크림(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총 4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바닐라와 그릭요거트로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른 맛도 궁금했지만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먹겠더라구요.
총평
175,000원이란 가격이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플레이버즈는 여전히 서울 호텔 부페 중에서 손꼽히는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산물, 육류, 디저트까지 고루 만족스러웠고, 전체적으로 음식의 품질과 직원들의 응대 서비스 또한 훌륭했습니다. 다만 잦은 방문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 혹은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은 고급 부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린 마을 양재본점 후기 – 서울 양재역 인근 전통주 맛집 추천 (1) | 2025.04.29 |
---|---|
동백 신상 맛집, 와식당 방문 후기 (0) | 2025.04.28 |
용인 동백에서 가족 외식하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동백식탁 방문기 (0) | 2025.04.24 |
동백 호수공원 맛집 우가향 방문기 – 비빔막국수와 우순탕 맛집 (2) | 2025.04.22 |
명객양꼬치 금천점 방문기 – 매콤한 꿔바로우와 가지볶음이 인상적 (0) | 2025.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