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죽전 카페거리는 다양한 음식점과 디저트 카페가 밀집한 지역으로 주말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이곳에 위치한 솥밥 전문점 ‘담솥’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카페거리 중간쯤이며,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 했지만 주차 공간이 없어 바로 가게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가게 앞에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크게 담솥이라고 쓰여 있네요
담솥은 다양한 종류의 솥밥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가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점이었기에 바로 착석할 수 있었지만, 도착 후 약 10분이 지나자마자 금세 만석이 되어버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이른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도 한번 온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좀 더 다양한 메뉴가 추가된 듯 합니다.
이날 저희 가족은 총 세 가지 솥밥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우삼겹솥밥, 배우자는 꽈리고추두부솥밥, 그리고 아이는 닭튀김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우삼겹 솥밥입니다. 전반적으로 단짠과 매콤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기의 풍미와 양념이 밥에 잘 배어 있어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배우자 말로는 꽈리고추두부솥밥도 매콤하니 맛있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주문한 닭튀김솥밥입니다. 야채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아이들이 먹기 괜찮은 메뉴인듯 합니다.
모든 메뉴는 개별 솥밥으로 제공되어 끝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반찬 구성도 정갈하며, 전체적인 음식의 밸런스가 좋아 다양한 연령층에게 모두 잘 맞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3인 가족이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결제한 금액은 총 38,000원으로, 솥밥 전문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외식 물가를 고려하면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죽전 카페거리에서 분위기 있고 맛있는 한 끼를 원하신다면 ‘담솥’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다양한 솥밥 메뉴를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가족 외식, 연인 데이트, 친구들과의 점심 약속 등 다양한 상황에 잘 어울릴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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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솥 용인보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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